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9

언컨택트 문화와 초연결사회 지난 세상은 죽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는 아직 오지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혼돈과 무질서의 시간이다. 2차세계대전 이후에 시작된 현대의 질서는 이번 코로나로 인해 죽었다. 그리고 아직 새로운 질서는 재편되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언컨택트(Uncontact) 문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초연결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예고된 미래였지만, 코로나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전환 가속도가 급속히 빨라졌다. 미쳐 준비하지 못한 인류가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언컨택트는 비접촉, 비대면을 뜻하며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거나 접촉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대면접촉을 극도로 자제하고 부정하는 것이다. 언컨택트의 줄임말로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2020. 9. 4.
마이너스성장으로 가는 뉴노멀사회 뉴노멀(New Normal) 의 시대라고 말한다. 저성장 · 저물가 · 저금리 시대의 보편화된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을 뜻하는 용어란다. 실업률 증가, 실물경제둔화, 글로벌 경제성장침체,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일상화된 상황을 ‘뉴노멀’이라 칭하고 있다. 마이너스 성장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세계 경제에 대공황(Depression,大恐慌)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회의감, 부의 편중으로 인한 1대 99 사회형성, 국민들의 삶의 질 악화, 인종 차별, 노동시장 위축과 노사 갈등을 비롯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8월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여 발표한 것이.. 2020. 9. 2.
유럽전역으로 번지는 플라이트셰임 ‘22세기는 오지 않는다’는 유럽의 담론이 유럽전역을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운동으로 이끌고 있다. ‘플라이트셰임’은 비행기(Flight)와 부끄러움(Shame)을 합성한 신조어로, 온실가스의 주범인 비행기를 타는 데 부끄러움을 느끼자는 뜻이다. 비행기를 타면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서 환경을 파괴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의미의 단어다. 2017년 스웨덴 가수 스테판 린드버그가 지구를 위해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최근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 스웨던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대서양을 태양광 요트로 건넌 것도 플라이트 셰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녀를 통해 다시한번 '비행기를 타는 것은 부끄럽다'는 뜻인 '플라이트셰임(FlightShame.. 2020. 9. 1.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나아갈 길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에 대해서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감염병 세계 유행'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펜데믹 선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감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과연 코로나 정국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오랫동안’ 이다. 아니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결코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집단면역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검증되는 오랜 시간 사이에 변형된 코로나20, 코로나21 바이러스가.. 2020. 8. 31.